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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 마케터/소소한 부업

아직 오락가락 안타까운 스냅북 사이트 관리

by Anchou 2017. 11. 15.

애드센스 광고 승인을 스냅북으로 받으면 아주 빠르게 받을 수 있다는 소문을 들었던 터라 스냅북 이름은 들어봤지만

나는 이미 애드센스 광고 승인을 받은지라 꽤나 늦게 스냅북에 가입하게 되었다.

그냥 블로그의 한 종류겠거니... 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어느 블로거를 통해 스냅북으로 캐시를 모아 현금화할 수 있다는 글을 접하고는 후다닥 가입을 하게 된 것이다.

내가 정보를 얻은 그 블로그 포스팅은 올해 초에 포스팅된 내용이라 정책이 많이 바뀌진 않았겠지 싶었다.

내용인즉, 다른 사람 스냅북을 구독 신청하거나 글을 스크랩하거나 다른 사람의 글에 좋아요를 누르거나 댓글 작성, 그리고 누군가 자신의 스냅북에 방문하게 되면 캐시가 적립된다고 한다. 블로그처럼 자신이 직접 글을 쓰는 것이 아니라 다른 사람들이 작성한 글 중 자신의 관심사와 맞으면 그 글을 공유(스냅)하고 스크랩하면서 소소하게 부업을 할 수 있는 것이다.

우왓! 신세계!!!

"어머, 이건 당장 가입해야해!!!"

이렇게 일단 가입을 했다.



이것이 바로 스냅북 홈페이지이다.




가입하면 블로그처럼 자신의 URL 주소를 생성하게 된다.

내 관심사별로 이렇게 폴더를 생성해서 여러 곳의 글을 '마이 스냅'이라는 곳에 저장할 수 있는데

다른 사람들도 '전체 스냅'이라는 페이지를 통해 서로서로 스크랩(스냅)한 글을 공유할 수 있다.




폴더를 생성했다면, 이제 스크랩하고 싶은 URL 주소를 입력해주면 된다.

이렇게 해주면 끝! 참 쉽다.

개개인의 URL 주소로 애드센스 광고 삽입은 물론, 애드센스 광고 승인까지 신청할 수 있다.

하지만 오늘은 그게 목적이 아니라 스냅북 자체의 정책인 '캐시'가 주목적이기 때문에

스냅북에서의 애드센스 광고 삽입은 다음 포스팅에 다루기로 하겠다.




홈페이지의 좌측 상단 메뉴바를 클릭하면 좌측에 이와 같이 홈페이지 개별 메뉴가 등장한다.

가입과 동시에 캐시 500 포인트가 들어왔다.

그리고 그 아래 버튼들, '캐시내역'과 '출금요청'. 오호! 정말 캐시를 모아 현금화할 수 있는 시스템인가 보다.




3일에 걸쳐 일단 폴더를 10개 생성하고, 총 17개의 글을 스냅해보았다.

우왓! 정말 캐시가 성실하게 쌓이고 있었다.

이쯤 되어서 궁금해졌다.

이 캐시가 과연 얼마의 현금 가치가 있는 것이며, 어떤 형식으로 현금화할 수 있는 것인지.

그러나 홈페이지를 이 잡듯 훑어봤지만 어떤 곳에서도 이 캐시에 대한 안내글을 찾을 수는 없었다.




궁금한 것은 못참는 나.

'출금요청' 페이지에 가면 문의 게시판이 있어서 그곳을 통해 위와 같은 문의글을 11월 10일, 그러니까 지난주 금요일 아침 일찍 남겨놓았다. 그러나... 4일이 지난 현재(11월 13일 새벽)까지도 답변 대기 상태이다. 

흠... 그러고 보니 기존에 블로거들이 이야기한 '좋아요'버튼도 없고, 홈페이지 매뉴얼에 몇 항목을 뺀 흔적들도 보이고...

스냅북 자체적으로 뭔가 정책을 바꾸려는 움직임이 보였다. 아직 100% 안정화된 사이트는 아닌듯 싶다.

캐시를 사용할 수 있을지, 아니면 없어질지... 그것 또한 불투명한 상태.

만약 이렇다 저렇다할 안내 없이 캐시가 없어지면 기존 사용자들의 컴플레인은 불보듯 뻔할듯 한데 어떻게 현명하게 안정화시킬지 궁금하다.

여튼 관리가 중요한 사이트 특성상 관리가 부실(?)한 것 같아 아쉬운 생각이 든다.

그래도 하나 메리트가 남아있는 것은 애드센스 광고를 게시할 수 있다는 점.

이와 관련한 포스팅은 따로 해드리도록 하겠다.


만약 기존대로 운영된다는 가정 하에 스냅북 사용자 입장에서의 장단점에 대해 좀 생각해보았다.

장점 : 1. 캐시의 무제한 적립 활동

2. 인터넷 서칭을 하면서 자연스럽게 캐시 적립

3. 직접 글을 쓰지 않아도 되는 부담감 제로


단점 : 1. 무분별한 스냅(스크랩)으로 인한 스냅북 사이트 자체의 퀄리티 저하

이에 따라 속빈 강정이 될 우려, 포털 사이트에서 중요한 것은 양질의 컨텐츠인데 과연 롱런할 수 있을지에 대한 의문이다.


이런 장단점을 뒤로 하고, 지금 당장 사이트 관리와 정책의 확립이 빠르게 시정되어야 할 것 같다.

이대로 사장되기엔 아이디어가 좋은 사이트인데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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