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의 소소한 부업은 단타로 하다가 그만두는 경우가 많다. 그런데 이 캐시슬라이드 어플은 꽤나 쉽게 캐시를 모아서 이미 스벅 아메리카노를 구입했던 터라 꾸준히 적립 중이다. 사실 퀴즈포텐의 경우엔 퀴즈를 통해 적립되는 포인트 가치가 캐시슬라이드 캐시 가치의 1/10 밖에 되지 않아서 모으는데 그야말로 피응가를 싸게 된다. 그래서 슬슬 지쳐가던 때에 새로운 자매 어플리케이션이 생겼으니, 이름하여 캐시슬라이드 스텝업(step up)이라는 만보계 앱이다. 캐시슬라이드 스텝업 어플로 적립된 캐시가 캐시슬라이드 어플과 연동되어 누적 접립이 되기 때문에 일석이조.

이 어플을 발견하고는 기존에 설치했던 캐시워크 앱은 지워버렸다. 쏘리~

어플을 설치하면 핸드폰 초기 화면인 캐시슬라이드 화면 우측 상단에 현재까지의 걸음수가 뜨기 때문에 앱을 활성화시키지 않고도 내 걸음수를 확인할 수 있다.

자, 그럼 이 앱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한 번 확인해보자.




앱을 활성화시킨 메인 화면은 위의 왼쪽 이미지와 같다. 메인 화면에서는 내 현재 누적 캐시현황과 걸음 수, 그리고 이동 거리, 칼로리, 투자된 시간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이 앱을 설치하면 아래와 같이 목표 걸음 수를 설정할 수 있는데 목표 걸음 수마다 정해진 짝꿍 동물을 '메이트'라고 하여 함께 목표를 달성하는 캐릭터를 선택할 수 있다. 개인별로 나에게 맞는 목표 걸음 수를 설정할 수 있는데 1일 최하 목표 걸음 수는 3,000 걸음의 피클부터 5,000 걸음의 캐찹, 7,000 걸음의 두부, 10,000 걸음의 올리브, 20,000 걸음의 페퍼까지이다.



메이트는 하루 한 번만 변경할 수 있는데 자신이 설정한 목표치에 도달하면 최대 1,000 캐시까지 받을 수 있다. 그러나 사실 3,000 걸음도 녹록치 않다. 기존에 사용하던 '캐시워크'라는 앱보다 반응이 둔해서 가방이나 호주머니에 넣어두고 걷게 되면 실제 걸음 수보다 한참 낮은 수치로 기록된다는 단점이 있기 때문. 그래서 내 경우엔 핸드폰을 손에 들고 팔까지 휘져어가면서 걷는데... 이게 운동할 때나 자연스럽지 일반적으로 걸어다닐 때 이러긴 쉽지 않다.

그래도 운동하는 것까지 캐시화하여 한 곳에 몰아서 적립할 수 있다는 매리트는 상당히 크다는 생각이 든다. 캐시슬라이드 메인 앱만으로, 그러니까 초기화면에 광고를 슬라이딩하여 받는 1~5 캐시씩 모은 것만을 기준으로 1달에 커피 한 잔씩의 캐시 정도는 소소하게 모을 수 있다. 1월 13일에 캐시를 탈탈 털어 스벅 커피를 구입하고 거의 0 캐시에 가까웠는데 한 달여 지난 현재 2,300 이상의 캐시를 모았다. 만약 다른 자매 앱까지 잘 활용했다면 2배 정도 모았겠지만 스텝업도 그렇고 퀴즈포텐도 그렇고 이번 달에는 아예 목표치에 도달하거나 따로 활동하지 않았다.

뭐든 움직이고 노력하면 허투로 가는 시간은 없다. 시간 대비 누군가는 콧방귀를 뀔 적은 가치이지만 그래도 같은 시간을 줄줄 흘려보내는 이들 보다는 낫지 않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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